코로나 확진자가 7월 7일 0시 기준 1,212명을 기록하면서 3차 유행 최다 확진자였던 1,240명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적용하고 있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했지만,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 수준으로 격상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는 '대유행·외출 금지' 단계로 수도권 주간 평균 1천 명 이상, 서울은 389명 이상 확진자 발생이 3일 이상 초과할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4단계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을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명,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합니다.
방역 당국은 새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당시 오후 6시 기준에 대해 '경제활동이 종료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등 외출을 금지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는 의미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는데요. 사적 모임이 사실상 가장 강력하게 제한되는 것입니다.
인원수에 관계없이 모든 행사가 금지되어 1인 시위 외 집회도 금지됩니다. 단 기업 정치 주주총회, 국회 회의 등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 및 공무에 필요한 경우에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복지시설은 이용정원 50% 이하로 운영해야 합니다. 직장은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이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가 권고됩니다.
또한 영화관, 공연장, 학원, 이발소·미용실, 카지노, 실내 체육시설, 놀이공원·워터파크, 상점·마트·백화점, PC방·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이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클럽(나이트 포함)·헌팅 포차·감성주점 등은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지게 됩니다.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만 인정되며 모임·행사·식사·숙박이 전면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개최 원칙이 적용되며 숙박시설은 전 객실 3분의 2만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단, 동거 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 등을 돌보는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경기 인원의 1.5배)은 예외입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갖고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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