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었네요.
오늘은 며칠 전 포스팅했던 테슬라 주가에 관해 한번 더 다뤄보려고 합니다.
며칠 전 테슬라 주가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까지만 해도 600달러까지 주가가 떨어져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라 하였으나 오늘은 테슬라 주가가 6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지난달 비트코인을 대규모 사들였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으나 비트코인을 사들인 이후 주가가 30%가량 떨어졌었죠.
테슬라가 전고점 대비 30% 정도 급락한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점, 비트코인 투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등으로 풀이됩니다.
아래의 내용과 같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이유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시장 전반에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일단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세가 그동안 위로 달려온 기술주들에 큰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를 경우 기업의 차입비용이 늘어나 실적에 피해를 입게 되며 이러한 우려가 고평가 주식을 중심으로 커졌습니다. 특히 지난 3월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국채 수익률 관련한 대응 정책은 언급하지 않아 증시는 실망감을 보였습니다.
🚗시장 경쟁 치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점은 테슬라에 좀 더 직접적인 장애물로 볼 수 있습니다.
GM, 포드, 폭스바겐 등 전통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전기차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는 상황이기에 유럽에서는 1위 자리를 내줬으며 중국에서도 본토 업체에 밀리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황도 여유롭지 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3월 5일 CNN에는 모건스탠리를 인용해 2월 미국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 점유율이 69%로 전년 81% 대비 줄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의 자동차 시장 진입은 테슬라에 이중 손실을 가져다줍니다. 테슬라의 주요 수익원 중에 하나는 환경 규제 관련 '배출권'인데 자차 판매가 줄면 배출권이 줄어들고, 경쟁자의 전기차 판매가 늘면 이를 팔 곳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투자의 불안전성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거액 투자한 것은 주가 불안정성을 더욱 키우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회사는 지난 2월 8일 현금 보유액의 약 8% 수준인 15억 달러 (약 1조 7000억 원) 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주가가 30% 정도 추락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20%가량 내린 데 비하면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도 악재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테슬라가 이틀 동안 공장을 멈춘 점, 미국·독일·중국에 공장을 짓거나 확장하는 등 비용이 증가한 점도 테슬라 주가에 좋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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