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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GV80 등 제네시스, 코로나·폭설 뚫고 북미서 돌풍… 우즈 사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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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달 미국 시장 내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 19와 남부 한파(폭설)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신차인 GV80을 앞세운 제네시스의 질주는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코로나 19와 폭설로 유통·판매망이 타격을 받으면서 약 120만 대(-12.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네시스와 SUV 약진은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지난달에 2402대가 팔렸고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4%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브랜드 첫 SUV인 GV80이 1283대가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올 1월에도 GV80를 앞세워 전년 동월 대비 2배를 훌쩍 넘긴 2814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캐나다에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신차 중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오토 트레이더'에서 제네시스 G70이 종합 우승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G70은 사용자 친화성, 안전성, 성능 등 12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캐나다 구독자 투표를 거쳐 '2021 베스트 럭셔리 콤팩트 카'와 '2021 종합 우승 차량'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G70의 주행 성능을 핵심 매력으로 꼽으며 "제네시스는 어느덧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그 어떤 브랜드보다 진중한 프리미엄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G70은 캐나다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그밖에도 제네시스 GV80이 '2021 베스트 3열 럭셔리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부문에 선정됐으며, 제네시스 G90은 베스트 대형 럭셔리 카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더불어 네시스 G80과 GV80은 지난달 2월 20일 브랜드 최초로 '2021 캐나다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GV80'를 운전하다 차량이 뒤집히는 큰 사고를 당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월 23일 GV80를 몰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을 지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수차례 차량이 뒤집히는 전복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거 우즈는 오른쪽 다리 정강이뼈와 종아리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는 분쇄성 개방 골절상을 입고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철심으로 뼈를 고정하는 등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어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겨 후속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거 우즈는 지난 2월 26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후속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면서 "현재 회복 중이며 기운을 내고 있다"며 팬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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