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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띄워놓고 코인 판 테슬라 머스크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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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시장에 매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평소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띄우기에 나서더니 정작 가격이 오르자 차익을 실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테슬라는 지난 4월 26일 올 1분기(1∼3월) 순이익이 4억 3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이 기간에 비트코인을 팔아 1억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123억 원의 차익 효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측은 4월 26일 해당 거래로 "긍정적인 영향"을 얻었다며 밝혔는데요. 테슬라의 최고 재무책임자는 "비트코인은 좋은 결정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비트코인은 일상 기업 운영에 사용되지 않는 현금 일부를 두고 그에 대한 수익을 얻기 좋은 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팔로워 5000만명을 거느린 머스크는 과거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머스크는 올 초 테슬라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상화폐 옹호론을 펴는 등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었죠. 

 

지난 1월에는 트위터 계정 자기소개란을 '#비트코인'으로 변경했다가 삭제했습니다. 이후 2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15억달러 (약 1조 60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고 밝히고, 향후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공식화한 뒤 비트코인은 약 60% 올랐습니다. 이달 중에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 개인 투자자들의 '팬심'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인 것입니다.

 

'개미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데이브 포트노이는 아닐 트위터에 "내가 이해한 게 맞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산 뒤 가격을 올리더니 다시 팔아 막대한 재산을 챙겼다고 한다"라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그렇지 않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보유 지분의 10%를 팔았지만 나는 팔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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