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또 이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어 피부에 고민인 분들 많이 계실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악화 요인이 넘쳐나는 여름철,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여름철 태양광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해법은 바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건데요.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피부관리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물 많이 마시기
물은 인체의 신진대사 반응의 기본인 가수분해에 필수적입니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어 심부 온도를 안정시키고 피부 온도를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외부 활동을 할 때도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하시고 귀가해서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많이 드시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활용해 피부 쿨링 하기
냉장고에 넣어둔 순한 화장수나 생리식염수 혹은 차가운 알로에겔을 팩처럼 화장솜에 묻혀서 예민해진 부위에 올려주세요. 단순하지만 예민해진 피부를 생각보다 빠르게 진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알로에겔을 베이스로 하는 수딩젤 제품들입니다. 화장수나 식염수는 피부의 수분을 뺏어서 증발할 수 있으나 알로에겔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수분을 공급하면서 열을 내려줍니다.
여름철에는 미스트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피부 열을 내려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미스트를 쓰게 되면 오히려 천연 보습인자까지 같이 날아가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요. 피부 쿨링 기능이 있는 걸로 알려진 여러 제품들이 에탄올이나 부탄, 프로판 등의 액화가스처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사용하시는 크림, 토너, 젤 등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상온에 잠시 두어 냉기를 조금 뺀 후, 얼굴에 열감이 느껴질 때 시원하게 활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피부에 얼음을 대거나 직접적인 에어컨 바람 쐬지 않기
4~10도의 쿨링감은 진정 효과를 높이지만 더 낮은 온도가 되면 오히려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스 팩이나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고 있거나 차갑고 건조한 에어컨 바람을 직접 피부에 쐬는 것은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질 수 있으니 삼가 주세요. 제품으로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다면 피부 냉각기를 이용한 진정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본 기능이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 것이지만 붓기도 가라앉혀 주고 모공관리에도 유용합니다. 이러한 기계로 수딩 앰플이나 수분 앰플을 도포해주면 앰플 흡수율도 더욱 증가된답니다.
🍋몸 건강, 피부 건강 비타민C 활용하기
강한 자외선과 뜨거운 기온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쉽고 기미나 주근깨 같은 잡티 같은 색소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여름철.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도 하며 재생을 주도하는 콜라겐의 합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의 재생속도를 올려줄 뿐 아니라 색소를 줄여주는 미백 효과도 뛰어나다고 해요. 그래서 여름철 피부 관리에 비타민C를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는데, 고농축으로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을 바르거나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과도한 기초제품 사용 줄이기
여름철에는 과도하게 여러 제품을 겹쳐서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고농축의 앰플에 에센스 그리고 영양크림 등등 기능이 겹치는 여러 제품을 레이어드 해서 바르는 것이 피부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는데요. 피부가 건강한 사람들은 아무 제품이나 많이 써도 피부 장벽이 건강해 피부가 다 흡수할 수 있는 상태라면 트러블로 이어지지 않지만, 실제로 그런 피부를 가진 분들의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열대야 극복하기
무더위에 수면의 질이 떨어진 분들 많으시죠? 에어컨 없이 잠들기 힘든 밤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잠이 부족해지면 피부에서는 수분 보유력이 떨어지고, 유분이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지거나 염증이 심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잠을 못 자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말초 혈류 흐름이 느려지고 피부 바깥층까지 영양분을 이동시키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잠을 못 자면 다음날 피부가 푸석하고 피부톤도 칙칙해집니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피지량을 늘리는데요. 이런 이유로 피부 유분도가 올라가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어요. 각종 호르몬 특히 성장 호르몬이 잠을 자는 동안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는데요. 성장 호르몬은 세포의 단백질 합성 속도를 증가시켜 각 조직 안의 단백질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새로운 단백질인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합성되면서 세포의 회복 반응이 일어나고 낮동안 손상된 피부를 복구해줍니다. 이러한 현상을 피부 재생이라고 하는데요. 콜라겐 재생 속도가 더뎌지면 탄력이 떨어져 나이 들어 보이게 할 수 있고,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염증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휴가지에서 햇빛에 오래 노출된 후 피부가 붉고 민감해져 있다면 그날 저녁에 바로 예민도를 낮춰주고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고 색소가 심하게 앉을 수도 있고 혈관 홍조로 진행될 수 있어요. 이때 적절한 제품을 활용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진정시켜주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예민했던 피부가 진정될 것입니다. 간단한 노력 하나만으로 피지 분비량이 10퍼센트 이상 줄고 피부 염증 반응도 39프로 이상 줄일 수 있으니 잘 실천해보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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